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시편 131:1~3)

마음 답답하고 절박한 일이 생길 때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입니다. “기도는 영혼을 숨통을 트는 거룩한 시도이며, 영혼의 호흡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다윗처럼 성숙한 기도를 드려, 응답받을 수 있을까요?

[1] 먼저 자기 자신을 성찰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1절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기도는 기본적으로 하나님께 뭔가를 요구하는 것이죠. 예수께서 “구하라-주실 것이요/받을 것이요, 문을 두르리라-열릴 것이니”(마7:7) 기도 명령을 하십니다. 그런데, 성경에 수없이 기도하면 응답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응답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가 Yes, 둘째가 No-하나님의 뜻과 안 맞고 유익하지 않을 때, 욕심. 이기심으로 구할 때, 셋째가 Silence(침묵)-기다림을 통해 자신을 깨닫게 하고, 성숙하게 하십니다. 기도 응답은 하나님과 관계와 사람들과의 관계가 좌우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할 때 응답해주십니다. 내 마음으로 살면서 하나님께 응답만 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죠.

[2] 사람들과 얽매인 것들을 풀고 화평한 가운데서 기도할 때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과 관계, 사람들과 관계를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합니다. “나는 다 필요 없고 하나님하고만 관계가 좋으면 돼?”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응답은 오지 않습니다. “땅에서 풀어야 하늘에서도 풀린다”라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기도 응답의 통로, 축복의 통로가 열리게 하려면 이 땅에서 사람들과 원한을 맺지 말아야 하고,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섬기고, 선행을 베풀어야 합니다. 기도 응답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공동체 안에서와 이웃들 관계에서, 화평을 유지할 때, 자연스럽게 임합니다. 이 원리를 잘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3] 욕심으로 구하지 말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기 바랍니다.

약4:2~3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일단 기도하는 것이 첫째이며, 그다음은 응답을 받아야 하는데, ‘욕심’이 있으면, 응답받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비워낸 마음으로, 겸손한 낮은 마음으로 기도할 때, 응답하십니다. 먼저 하나님의 원하심을 충족하고 그다음에 구하면 하나님이 응답을 주십니다. 이 원리를 잘 이해하고 응답받는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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