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반응능력 (고후5:1~10)

살아 있는 생명체는 움직이고 반응합니다. 마찬가지로 살아 있는 믿음은 하나님께 반응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선하게 반응합니다. 본문 9절, “우리는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복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적극적으로 반응(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믿음의 반응하는 능력을 인정하시고 ‘여호와이레’의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베드로 역시 믿음으로 적극적으로 반응할 때, 그물이 찢어지도록 많은 고기 잡았죠. 믿음이 이론과 머리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그런 믿음에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씀합니다(약2:26). 지금은 세상에 여러 위기가 닥쳤습니다. 그러나 더 큰 위기는 영적인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교회)을 떠나가고, 세상 속으로, 깊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목회와 신학, 2022. 9월호, “탈종교, 탈교회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신자들이 ‘실존적 안전(부의 증가, 복지 혜택)’으로 인해, 종교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고 있고, 교회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반응하지 않고 세상에 반응하는 ‘왜곡된 믿음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마11:16~17). [기계 속의 악마] by Paul Davies/옥스퍼드 물리학 교수는 “21세기 AI와 정보처리 빅데이터는 사람들이 같은 방식으로 판단하도록 몰아간다. 기계 속의 악마는 결국 사람들의 생각을 사로잡아서, 자기도 모르게 기계의 노예처럼 살아가게 될 것이다. 기계에 인간의 생각과 영혼이 기계에 종속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매일, 매시간, 매 순간 ‘스마트 폰’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phoneaholic”-어디를 가든지 항상 손에 스마트 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폰 중독자라고 사전이 말합니다. 기계속 악마에게서 벗어나서 살아계신 하나님, 여러분과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항상 반응하는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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