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음의 인생-II (딤전4:15~16)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하는 통로입니다. 신자들이 예수를 닮아서 품성과 태도가 무르익어야만 복음의 통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신자들에게서 ‘예수의 무르익음’이 나오질 않으니까, 세상 사람들이 교회와 신자들을 자꾸 비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 믿으면 자기들과는 생각과 행동이 달라야 하고, 더 고상하고, 겸손하고, 더 희생, 양보할 줄 알고, 더 인간미가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르익음-성숙’은 성도의 중요한 덕목이죠. 그러면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의 성숙함을 닮아갈 수 있을까요?

먼저, 성숙함에 이르려면 자기를 항상 성찰해야 합니다(16절).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성찰)”……. “살핀다”라는 말은 자신을 성찰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의 성품과 그가 보이는 삶의 모습을 나 자신의 삶에 대입하면서, 늘 점검하고, Feedback을 하는 것이 성찰입니다. 성도는 ‘세속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기준’으로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이기성과 자기중심주의적 사고를 벗어야만 성숙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항상 천국-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6:20~21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 하느니라…….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믿음의 현주소/실체), 24절,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리라”

또한, 성숙하려면 자기를 초월하여 타인을 향해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무르익은 사람 즉, 성숙한 사람의 시선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향합니다. 예수님의 시선과 같습니다. 늘 고통당하는 자에게 시선이 갔습니다. 소외된 자에게 시선이 갔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에게 시선이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숙하면 예수를 닮아가는 노력을 합니다. 예수를 닮아 성숙해지면, 자기를 초월하여 행동합니다. 자신의 가진 것으로 연약한 자들과 궁핍한 자들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찾아가 돕습니다. 무르익음의 인생을 잘 가꾸어나가기 바랍니다.